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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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의 번화가를 지나 북쪽으로 걸어 올라간 6초메, 통유리 너머 햇살이 드리우는 공간으로 들어서면 가게 이름의 유래가 된 대형 빈티지 스피커 '패트리시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싱그러운 식물과 여유로운 간격으로 배치된 좌석 사이로, LP와 진공관 앰프를 통해 흘러나오는 재즈 선율이 공간을 부드럽게 채운다.
아침이나 브런치로 알맞은 선택은 75년 넘는 내력을 지닌 인근 베이커리 '테라사와'의 특상 식빵을 사용한 도톰한 토스트 플레이트다. 사탕무 설탕으로 졸여낸 수제 잼과 퓨어 버터를 곁들인 기본 접시뿐 아니라 방사란 프라이와 당근 라페, 퀴노아 샐러드를 더한 알찬 한 접시도 고를 수 있다. 빵을 치아바타로, 버터를 비건 버터로 변경하는 옵션도 갖춰 취향에 맞게 식단을 조절하기 수월하다.
토스트 외에도 페루산 노란 고추 아히 아마리요와 치즈를 듬뿍 넣어 뭉근하게 끓여낸 닭고기 스튜 '아히 데 가이나', 타피오카 가루로 구워 쫄깃함을 살린 글루텐 프리 홈메이드 퐁데케주 같은 식사류가 마련되어 있다. 곁들이는 음료로는 상큼한 수제 레모네이드와 딸기 소다, 즉석에서 착즙하는 당근 콜드프레스 주스, 진한 우유를 더한 우지 말차 라테의 선호도가 높다. 식사 후나 오후의 티타임에는 따뜻한 마들렌을 커피나 차와 함께 즐기며 느긋하게 쉬어가기 좋다.
오전 8:00부터 브레이크 타임 없이 이어지는 영업시간 덕에 일정 중간에 들르기 좋다. 실내와 야외 좌석 모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해 동네 산책길이나 도쿄 여행 중 편안한 쉼터가 되어준다.







